소비자를 배신하는 번들플레이션을 아시나요 ?

소비자를 기만하는 꼼수가격

 

 

마트의 다양한 상품들

번들플레이션이란?

 

번들플레이션(bundleflation)은 묶음을 뜻하는 '번들(bundle)'과 물가상승인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단위 가격으로 비교했을 때 묶음 상품이 낱개 상품보다 더 비싼 현상을 가리킵니다.

즉, 낱개 상품을 개별로 구매하는 것보다 묶음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 비싼 경우를 말합니다.

 

번들플레이션의 원인

 

번들플레이션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증가입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과 물가가 상승하면서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 원가를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위해 묶음 상품의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둘째, 소비자 기만을 위한 상술입니다.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묶음 상품을 구매할 때 낱개 상품보다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심리를 이용하여 묶음 상품의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번들플레이션의 국내 사례

 

번들플레이션은 국내에서도 최근 들어 논란이 되고 있는 현상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육개장 500g 묶음 상품(6개)의 가격은 32,880원으로, 낱개 상품(1개)의 가격인 3,980원보다 8배 이상 비쌌습니다.

- 한국야쿠르트의 야쿠르트 100ml 묶음 상품(30개)의 가격은 25,400원으로, 낱개 상품(1개)의 가격인 850원보다 3배 이상 비쌌습니다.

- 하기스 맥스드라이 기저귀 72매 묶음 상품(3개)의 가격은 6,450원으로, 낱개 상품(72매)의 가격인 2,1500원보다 3배 이상 비쌌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에서 알 수 있듯이, 번들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번들플레이션에 대응하는 방법

 

번들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꼼꼼한 가격 비교가 필요합니다.

낱개 상품과 묶음 상품의 단위 가격을 비교하여 보다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기업들의 상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묶음 상품이 저렴하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무턱대고 구매하기보다는, 낱개 상품과 비교하여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번들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묶음 상품의 단위 가격 표시제를 강화하고, 기업들의 상술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번들플레이션 해결 방안

 

번들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안들이 모색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

기업들이 소비자 기만을 위한 상술을 자제하고, 묶음 상품의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부의 규제

정부는 묶음 상품의 단위 가격 표시제를 강화하고, 기업들의 상술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등의 규제를 통해 번들플레이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의식 변화

소비자들이 꼼꼼한 가격 비교를 통해 묶음플레이션에 현혹되지 않는 의식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렇듯 소비자를 기만하는 제품들은,

소비자가 구입을 직접 하지 않았더라도 꼼수가격 인상 제품에 대해 목격거나 들었을 때도 신고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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